AI로 '화질 혁신'…LG TV 신제품 내달 출격

입력 2024-02-26 19:17   수정 2024-02-27 00:45


LG전자가 인공지능(AI) 성능을 대폭 강화한 TV를 다음달 세계 시장에 출시한다.

LG전자는 고성능 AI 프로세서를 적용한 LG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올레드) TV와 퀀텀닷나노셀발광다이오드(QNED) TV를 다음달 13일 내놓는다고 26일 밝혔다. 또렷한 화질을 원하는 고객(올레드 TV)과 큰 화면을 원하는 사람(QNED TV)을 모두 잡는 ‘듀얼 트랙 전략’으로 프리미엄 TV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올해 올레드 TV 브랜드 산하에 세계 첫 무선 투명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V’와 밝고 선명한 화질이 특징인 ‘LG 올레드 에보’, 일반형 올레드 TV(B4) 등을 추가한다. 무선 올레드 TV(M4)는 지난해 97·83·77형에 올해 65형이 더해진다.

이번 올레드 에보에 적용되는 알파11 프로세서는 지난해 알파9 프로세서보다 네 배 향상된 AI 딥러닝 성능을 갖췄다. 기존 TV가 프레임 단위로 영상을 분석해 화질을 높였다면, 이번에 나오는 제품은 프레임 내 픽셀 단위까지 세밀하게 보정한다. 원본 화면에 담긴 색을 선명하게 하는 방식이다.

QNED TV는 OLED보다 이전 세대 기술인 액정표시장치(LCD)의 개선판이다. 자체적으로 빛을 내는 반도체 결정체인 ‘퀀텀닷’과 1나노미터(㎚·1㎚=10억분의 1m)의 균일한 입자를 활용한 ‘나노셀’ 기술을 사용해 풍부하게 색을 표현한다.

LG전자는 연내 미니 LED를 적용한 ‘LG QNED 에보’ 시리즈에 8K·4K 모델을 선보이고, 일반형 QNED TV도 출시한다. 특히 LCD TV에서도 초대형 프리미엄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처음으로 98형 QNED TV를 내놓는다.

최예린 기자 rambut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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